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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중문답 (山中問答)

韶效 2010. 6. 30. 13:00

 

 

이태백의 시

"산중문답(山中問答)"

 

問余何事棲碧山(문여하사서벽산)     어찌하여 푸른산중에 사느냐고 묻지만


笑而不答心自閑(소이부답심자한)      빙그레 웃음으로 답하는 마음 스스로 한가롭네


桃花流水杳然去(도화유수묘연거)     복사꽃 흩날려 흐르는 물에 고요히 떠내려가니


別有天地非人間(별유천지비인간)     또다른 별천지, 인간세상이 아니로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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